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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 첫 이민자 출신 문한림 주교 서품식 산마르틴 성당에서 거행

한박사 2014-05-12 (월) 09:49 8년전 12285
발췌: http://www.korar.org/news_korean/48898

아르헨티나 - 첫 이민자 출신 문한림 주교 서품식 산마르틴 성당에서 거행

부에노스아이레스 산마르틴 교구 문한림 주교 서품식이 4일(일) 오후 6시 30분 산마르틴 시 '선한 목자 예수' 성당에서 산마르틴 교구 기제르모 로드리게스 멜가레스 주교의 집전으로 거행됐다.

  서품식에는 마리오 폴리 추기경을 비롯해 오스카르 오헤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 등 아르헨티나 가톨릭교회 수반들이 참석했고, 100여 천주교 한인순교성인성당 신자들과 문 주교의 어머니 박원일 여사와 가족, 이병환 한인회장과 방종석 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장, 한병길 대사와 대사관 직원 등 다수가 참석했다.

  서품식이 진행된 성당은 약 150석 규모로 가톨릭교회 내빈과 한인성당 신자들이 앉기에도 부족해, 선한 목자 예수 교회 신자 500여 명은 성당 앞 인도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서품식을 지켜봤다.

  서품식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 신부를 보좌주교로 임명하는 문서를 낭독하자 성당 안팎의 신자들은 환호했고, 폴리 추기경과 참석한 주교들이 문 주교의 머리에 손을 얹어 축복했다.

  문 주교는 인사에서 "내게 생명을 주시고 평생을 사랑한 주님의 은총 속에 산마르틴 보좌주교의 사명을 다 할 것이고, 먼저 신자와의 소통과 교회의 결속에 힘쓰겠다"며, "산마르틴과 트레스 데 페브레로 주민, 한인사회에 감사하고, 내가 태어난 조국과 나를 성장시킨 제2의 조국 아르헨티나에 무한한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문 주교는 "예수님은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셨는데, 이 주님의 말씀 속에서 예수님이 부활해 행복과 영생을 위해 우리에게 길을 비추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신다는 것을 늘 마음속에 간직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폴리 추기경은 한인 신자들이 많이 왔으니 한국어로도 인사하라고 주문했고, 문 주교는 "정말 감사하다는 말 외에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서품식 대단원에 신자들의 합동기도도 한국어로 진행하기를 주문해 문 주교는 성모경을 우리말로 진행했다.

  문한림 주교는 1955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가톨릭대학 신학과에 재학 중이던 1976년 가족과 함께 아르헨티나로 이주했고, 신학을 계속해 1984년 10월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교황청 그레고리오대학에서 영성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교 임명 전까지는 부에노스아이레스 교구 코스마와 다미아노 성인 성당 주임신부로 사목했다.

  한편, 이날 서품식에서 문 주교는 구름 문양의 금빛 제의를 입었는데, 이 제의는 30년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한국을 방문해 103인 순교성인 시성식을 할 때 궁중에서만 쓰던 길상운문(吉祥雲紋)을 본뜬 금색 명주 천으로 제의를 지어 교황께 드렸는데, 그 천의 여분으로 간소하게 만들고 매듭 십자가 장식을 달아 완성한 것이다.

  요한 바오로 2세의 시성식도 30년 전인 1984년 5월 4일이었고, 또 문 주교가 사제 서품을 받은 것도 1984년이어서 제의의 의미가 한층 빛났다.

  문한림 주교는 한인 이민자로는 처음 주교에 임명됐고, 산마르틴 교구는 문 주교를 임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구장으로 있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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