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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의안 통과에 기뻐하는 이용수 할머니와 시민들. |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22일(현지시간)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소녀상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샌프란시스코에 위안부 기림비와 동상이 세워진다
위안부 기념비는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로너트파크, ▲뉴욕주 롱아일랜드,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유니온시티,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미시간주 미시간시티에 세워졌다.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대회의실에서 시의원 1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체회의에서 에릭 마 의원이 발의한 제 150764호 샌프란시스코시 카운티가 '위안부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그들을 애도하기 위한 기념물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런던 브리드 의장은 이날 상정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됐음을 선언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시 행정부는 기림비 및 동상 설치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에릭 마 의원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 등 공공장소에 이를 건립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청석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7) 할머니와 현지 시민 약 100여명이 모여 결의안 통과를 지켜봤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사진= 일본 산케이신문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