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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3.1절 맞아 각계 지도자들 시국선언 (전문포함)

사무국 2014-02-28 (금) 15:56 6년전 6600  
3.1절 맞아 각계 지도자들 시국선언 (전문포함) 기사의 사진

종교와 정치, 시민사회단체 등 국내외 각계 지도자들이 제95회 3·1절을 맞아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일본의 회개와 사죄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김삼환 박종덕 전병금 이승영 소강석 정병학 김상근 이해학 문동환 목사와 장상 세계교회협의회(WCC) 공동회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 박관용 이만섭 전 국회의장,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조비오 천주교몬시뇰 신부, 송월주 전 조계총총무원 원장 등 33인의 각계 지도자들이 서명했다. 또 해외에서는 박효우 남가주 교회협의회 회장, 신호범 미국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 임용근 미국 오레곤주 상원의원, 강석기 전 미국 어바인 시장, 윤기 국제고아의날제정추진기구 이사장 등 15인이 참여했다.

이번 선언을 주도한 한일기독의원연맹(공동대표: 김영진·도이 류이치)과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KICA)는 이날 ‘선린 우호와 인류 공영을 위해 일본의 맹성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시국선언에서 “일본은 이웃나라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경화와 군사대국화를 노골화하면서 군국주의 망령을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언문은 “이런 시도는 가깝게는 한일 관계와 동북아 질서를 어지럽히고 넓게는 세계 평화를 파괴하는 행위에 다름 아니”라며 “이에 우리는 95년 전 선진들이 희구했던 동양평화와 세계평화의 염원을 받들어 일본의 맹성과 사죄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태평양전쟁 패전국 선언’을 성실히 준수하고 강제징집 노역자와 종군 위안부, 원폭 피해자, 사할린 동포 등 제반피해에 대해 조속히 해결하라”면서 “우리 정부와 국회는 우리 국민에게 자행한 일본의 과거와 죄과를 더욱 분명히 하고 강력 항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선언문은 “최근 새롭게 자행되고 있는 일본의 비이성적 처사에 대해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일본의 과거사 청산을 위한 국민적 외교에 적극 나설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다음은 시국선언 전문 

<제95회 3·1절, 일본의 회개와 사죄를 촉구하는 각계 지도자 33인 및 해외 지도자 15인 시국선언>

선린우호와 인류 공연을 위해 일본의 맹성을 촉구한다  

3·1절 제95주년을 맞아 우리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와 동북아평화·인류공영을 위해 일본의 반성과 사죄를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일본은 이웃나라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경화와 군사대국화를 노골화하면서 군국주의 망령을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 이런 시도는 가깝게는 한일관계와 동북아 질서를 어지럽히고 넓게는 세계 평화를 파괴하는 행위에 다름이 아니다. 

일본은 최근 평화헌법의 개정을 시도하고 A급 전범이 합사되어 있는 야스쿠니신사를 일본의 현직 총리와 각료, 의원들이 집단으로 참배하는가하면 무라야마 담화를 통해 국제사회에 표명한 사죄의 입장을 번복하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반역사적이며 수구적인 자세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과거 쓰라린 상처를 더욱 덧나게 하는 파렴치한 행위이다. 

일제에 의해 강제로 ‘군위안부’로 끌려간 연로하신 할머니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커녕 한국과 미국 등 우방국 시민들이 이에 대한 일본의 합당한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동안 일본은 최근 미국의 로스엔젤레스 인근 글렌데일시에 세워진 ‘평화소녀상’을 철거하라며 지구촌 각국의 일본인들을 충동, 백악관을 대상으로 청원운동을 전개토록 하여 그들의 국격에 어울리지 않는 반인륜적 행위를 거침없이 자행하고 있다.

2차대전의 일본의 만행을 미흡하나마 인정한 무라야마 담화의 백지화를 시도하는가 하면 이제는, 일본정부의 대변인격인 관방장관의 공식논평을 통해, 일본군의 군위원부정책 개입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재검증하겠다고 하니 이 같은 일본의 작태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후안무치로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

또 2014년 새해 벽두부터 일본은 자국의 근대화와 산업화에 기여한 기념물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를 추진한다면서 태평양전쟁 당시 한국과 동아시아에서 강제로 징집, 노무자로 끌어와 노예처럼 짓밟고 부역에 동원했던 범죄적 시설물들과 가미카제 특공대의 유서의 기록물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하니 이것이 어떻게 평화를 사랑하는 인류의 염원에 부합하는 상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일본은 또한 한국의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공식 선언하는가 하면 더 나아가 자국의 중, 고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의 영토인데 한국이 불법 강점하고 있다”는 억지와 왜곡·날조를 서슴치 않고 있다.

올해로 한국강점 104주년을 맞고 있는 일본은 아직도 자신들의 역사적 죄과를 통절히 반성하거나 저지른 죄과를 참회하지 않고 동북아시아 각국에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피해를 날로 가중시키고 있다. 더구나 일본은 최근 UN 안보리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해 아프리카 등 개도국을 대상으로 회비 대납 등 로비성 득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바, 그런 몰상식한 행위를 감행하기 전에 반역사적인 과거사를 올곧게 청산하고 진정한 우방으로 거듭나기를 엄중히 촉구한다. 

이에 우리는 95년 전 선진들이 희구했던 동양평화와 세계평화의 염원을 받들어 일본의 맹성과 사죄를 다시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청한다. 

1)일본은 전후 패전국으로서 스스로의 과오를 뉘우치고 인류 앞에 다시 전쟁을 일으키거나 평화를 저해하는 어떤 행동도 자행하지 않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한 ‘태평양전쟁패전국선언’을 기억하고 이를 성실히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 

1)일본은 2차대전 중 식민지 백성들에게 입힌, 징병·징용 등 강제징집과 ‘종군위안부’, 원폭피해, 사할린동포 문제 등 제반 피해에 대해 근대국가로 자처하는 일본의 국격에 부합되게 조속히 해결하라.

1)일본은 동경 야스쿠니 신사에 2차대전의 A급전범과 함께 합사되어 있는 한국인 21,160여 영령의 유해를 한국으로 즉시 송환하라. 

1)일본은 교과서의 한국사 서술에서 ‘근린제국조항’의 정신을 준용하여 왜곡을 시정하고, 독도를 자국의 영토인양 국민과 후세에게 주입, 교육시키는 각종 왜곡된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1)정부와 국회는 과거 우리 국민에게 자행한 일본의 폭거와 죄과를 더욱 분명하고 강력하게 항의하고, 최근 새롭게 자행되고 있는 일본의 비이성적 처사에 대해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일본의 과거사 청산을 위한 국민적 외교에 적극 나설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2014년 2월 28일 

제95주년 3·1절을 맞이하여 

김삼환(명성교회당회장, 한일기독의원연맹 상임고문) 

송월주(조계종총무원 전원장,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상임고문) 

조비오(천주교몬시뇰신부, 5·18 UN 유네스코등재 및 아카이브설립 추진위 상임고문)

한양원(민족종교협의회회장,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상임고문) 

장 상(WCC공동의장, 전 국무총리서리, 한일기독의원연맹상임고문)

박종덕(NCC.K회장 . 구세군사령관) 

이만섭(전국회의장) 

이기택(4,19혁명공로자회장. 민주평통 전수석부의장.4·19 유네스코등재위상임고문)

문동환(목사) 

김상근목사(민주평통 전수석부의장, 6·15공동선언남측위원회 명예대표)

박관용(전 국회의장) 

이경숙(숙명여자대학교 전총장) 

정대철(사,통일시대준비위이사장, 민주당 전대표 및 상임고문) 

김범일(가나안농군학교 총재, 4·19유네스코등재위 상임고문, 한기연 상임고문))

이이화(역사학자) 

이만열(전 국사편찬위원장) 

전병금(한국목회자협의회 명예회장, 한일기독의원연맹상임고문) 

이승영(평화재단이사장, 사)국제사랑재단이사장, 연세대학교이사) 

소강석(한,일기독의원연맹 지도목사,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공동대표)

황우여(한,일기독의원연맹공동회장, 새누리당 대표, 4·19혁명유네스코등재위 공동회장)

김한길(민주당대표, 전 문광부장관, 4·19혁명유네스코등재위 상임고문)

김영진(한일기독의원연맹상임대표. NCCK 부회장, 4·19혁명유네스코등재위 이사장)

이해학(목사, 통일운동가) 

박경서(전 인권대사)  

정병학(한일기독연맹공동회장, 헌정기도회회장) 

김명규(국가조찬기도회장, 한일기독의원연맹고문) 

전용태(세계성시화운동 본부총재,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공동대표)

박해용(4·19선교회장, 4·19혁명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장) 

김원웅(통일운동가, 전 의원) 

김삼웅(항일운동가, 전독립기념관 관장) 

정성헌(민주화운동기념사업 전이사장, 농민운동가) 이상 33인  

<해외 동포 지도자: 15인>  

강석희(전 미국 어바인 시장) 

남문기(세계한인 지도자협의회대표, 전미주한인총연합회회장) 

박효우(남가주 교회협의회 회장) 

박상원(미주한인재단 총회장) 

신호범(워싱톤주 상원부의장,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공동대표) 

육길원(미주 언론인 대표) 

윤 기(국제고아의날재정추진기구 이사장, 한일기독의원연맹 고문) 

윤병욱(미주한인재단 초대회장.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고문) 

이근무(한·미농촌문재연구소이사장,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공동대표)

이정순(미주한인총련 회장) 

에드워드 구(미주 상공회의소 전 회장) 

임용근(미국 오레곤주 상원의원) 

이진(미국 일리노이주 메인타운십 교육위원) 

조재길 (전 미국 세리토스 시장) 

진교륜(전 미국 백악관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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