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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미주한인 목소리 모국전달 창구 역할

관리자 2010-05-07 (금) 09:54 11년전 14985  
취임1주년 남문기 미주총연 회장

“250만 미주 한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오는 6월로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회장 취임 1주년을 맞는 남문기 회장은 “참정권 실현, 복수국적을 허용한 국적법 개정안 통과는 한인들의 단결로 이룬 쾌거”라며 “남은 1년여의 임기동안 아직 숙제로 남은 한인들의 권익 실현을 위해 부지런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 7일부터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8차 해외 한민족 대표자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남 회장은 “미주 한인들이 한국 정부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 마련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250만 한인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참정권·복수국적 등 현안 해결 기여
미주한인 결속 위상·권익강화 앞장


다음은 남 회장과의 일문일답.

-미주총연 회장으로 1년간 성과를 꼽는다면

▲1개월에 한 번 이상 한국을 방문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한국 공항 입국 때 미 시민권자 한인들이 ‘내국인 전용 입국라인’을 이용하는 편의제공이 허용됐고, 재외동포 참정권 실현, 복수�� 허용 등과 관련해서도 국회의원들에게 당위성을 설명했다.

-참정권이 실현됐지만 아직 투표 편의 등 문제가 있는데

▲현재 규정대로 재외공관에서만 등록을 하고 투표를 해야 하는 것은 너무 제한적이다. 투표 방법을 확대해야 하며 우편투표 도입이 어렵다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선거를 6일간 실시하면서 순회투표소를 마련하고 LA 등 한인 밀집지역에 추가 투표소를 설치해 투표권을 가진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무조건 안 된다고 하지 말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될 것이다.

-재외동포청 신설과 미국 운전면허증의 한국 내 사용을 주장해 왔는데

▲현재의 재외동포재단은 실무자가 한국에만 있는 사람들이다. 해외 현지상황을 전혀 모른다. 6월 세계한인회장대회가 당초 23~26일 개최로 결정됐었다. 이는 해외 한인회장들이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6·25행사에 참석해야 한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대회에 참석토록 한 것으로 이같은 행정적 문제가 현지 사정을 모른다는 점을 방증한다. 750만 해외동포의 본질적 권익을 위한 기관이 생겨야 하는 이유다. 또 미주 한인들이 한국 방문 전 AAA보험사에서 국제면허증을 발급받고 비용을 지불한다. 이 역시 미국 면허증을 한국에서 허용하고 그 수수료를 한국 정부가 받으면 정부 예산확보와 함께 한인들에게는 편의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미주총연이 중점을 둬야 할 역할은

▲지금껏 250만 한인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한국 정부를 상대로 한인들의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 미주 한인을 결속해서 한데 힘을 모아 정부에 인정받는 해외 동포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권익의 실현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미주총연의 존재 이유이자 역할일 것이다.

-8차 해외 한민족 대표자회의에서 다뤄질 내용은

▲무엇보다 미주 한인을 비롯한 해외 한민족의 결집력을 강화하고 한국과의 관계 정립 및 역할 상호 보완 체제 구축방안 마련, 한미 FTA 비준 촉구, 재외동포 참정권 적극지원, 세계를 향한 한민족 역할의 증대 방안 모색, 한민족 네트웍 구축과 교류지원 확대 등을 논의할 것이다.

-남은 1년의 임기동안 사업계획은

▲50년 뒤 LA는 한인의 도시가 될 수 있다. LA 출신 총영사가 나왔고, 앞으로 미주대사, 미주 한인 출신 대통령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 다만 이를 위해 한인들이 단결해야 하고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인들이 이민생활 속에 불편 없이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할 수 있도록 기반마련을 위해 미주총연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부지런히 땀 흘리겠다.

-미주 한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1년에 이동거리가 지구 1바퀴 반이다. 그만큼 부지런히 발로 뛰며 한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미주 한인은 물론 한국에서도 저를 아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지금껏 비즈니스맨으로 충실하다 보니 현재의 위치까지 왔다. 앞으로도 항상 주어진 자리에 최선을 다하면서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 관심을 갖고 지켜 봐주기 바란다.

<김진호 기자>



임기의 절반가량을 마친 미주총연 남문기 회장이 한인 권익신장을 위한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기사링크
http://www.koreatimes.com/article/59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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