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제주에서 세계의 제주로

남문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겸 해외한민족지도자협의회 공동의장이 지난 3월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 추진 위원회 중간 평가 보고회에서 해외 한민족 추진 위원장으로 위촉이 되었다.

세계7대 자연경관 사업은 스위스의 비영리 재단인 The New7 Wonders가 주관하여 세계에서 아름다운 자연불가사의를 전세계인의 인기투표를 통해 선정하여 환경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도는 2002년 유네스코의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이미 지정이 되었고 2007년도에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가 되었으며 2010년도에는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증이 된 유엔이 공인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달성한 천혜환경 청정지이다.

이번에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이 되면 세계 학생 교과서부터 관광회사의 홍보까지 자연경관을 잘 보존하는 친 환경적인 국가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서 국가 브랜드의 가치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전세계에 제주도가 알려짐으로서 해외 관광객 증가는 물론 국가 경제에도 크나큰 기여를 하게 된다.

쉬운 예를 들어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지정된 페루의 맞추피추와 멕시코 마야유적지, 요르단의 고대도시 페트라 등은 관광객이 62%에서 75%까지 증가한 바 있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은 세계 7대 자연경관을 보유한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게 될 것이다.

현재 후보로 등록된 나라와 지역은 대한민국 제주도를 포함하여 갈라파고스 섬, 몰디브 섬 등 총 28개 지역이다.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 방법은 전화 투표와 인터넷 투표 방법이 있는데 한번 접속으로 7곳을 선정하여야 하는 인터넷 투표방법 보다는 간편한 전화 투표 방법을 추진위원회에서는 권하고 있다.

전화 투표를 하는 방법은 001-1588-7715로 전화를 걸어 사무국 직원의 영어 안내 멘트가 끝난 후 삑 음이 나올 때 7715(제주 선정 코드)를 입력 시키면 된다. 전화요금은 10초에 국내화폐로 약 18원, 총 통화 약 130원 내외로 저렴하다.

순위 선정 방식은 국민의 열의도 등도 감안하므로 거국적인 참여가 필요하고 특히 해외 한민족들의 전 세계에서의 투표가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우리의 자연 유산이요 우리의 미래인 제주도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범 세계적으로 모든 세계 한민족이 한 힘을 합쳐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해외 한민족 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된 남문기 총회장은 힘주어 말했다.